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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태크 Financial technology

파이어족이 조기 은퇴로 얻은 것 4가지 ft. 30대 조기 은퇴 장점

by 류성실 2023. 4.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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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조기은퇴

은퇴는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

- 대한민국 파이어족 시나리오 中

 

30대 파이어족이 조기 은퇴로 얻는 것은? 


"무수히 많다."
젊은 나이에 은퇴한 파이어족의 말에 의하면 말이다.


때문에 이들은 예비 파이어족에게 조금이라도 더 젊을 때 은퇴 하기를 권유한다.

50대보다는 40대가 좋고, 40대보다는 30대가 더 좋다고 말이다.


그렇다면 30대에 조기 퇴직을 때 얻는 것은 무엇일까?

이른 은퇴의 장점은 수없이 많지만, 핵심은 다음 네 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

 

 

 

30대 조기 은퇴의 장점 1. 가족과 소중한 시간을 더 많이 보낼 수 있다.


자녀를 둔 30대라면 아이가 매우 어리거나 미취학 나이대인 경우가 많다.
그리고 이 시기의 아이들은 부모의 손길을 가장 필요로 한다.


하지만 부모가 회사를 계속해서 다닌다면?
긴급상황을 제외한 대부분에서는 자녀보다는 일이 우선시 될 것이다.
아무리 자녀가 0순위라지만 그것은 마음속에서의 이야기일 뿐, 현실은 일이 먼저인 것이다.


게다가 40~50대에는 과장 등의 중요 직급을 맡기 때문에 더 큰 성과 압박에 시달린다.
그러다 보면 온 가족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건 고사하고 얼굴 보며 밥 한 끼 먹는 것조차 어려워진다.


반대로 30대에 조기 퇴직한 파이어족은 어떤 일상을 보내게 될까?
일단 회사와 아이를 두고 우선순위를 고민할 필요가 없어진다.

이들은 이미 경제적 자유를 얻어 회사에 얽매이지 않기 때문이다.

 

 

그들은 넘쳐나는 시간을 오로지 자녀들과 함께 보낼 수 있다.

자녀 또한 자신의 유년기를 부모와의 추억으로 채울 수 있게 된다.
다시 돌아오지 않을 자녀의 유년 시절을 부모와 자녀가 더 가까이에서, 함께 보낼 수 있는 것이다. 

돈으로 살 수 있는 것들에 돈을 쓰고
돈으로 살 수 없는 것들에 시간을 보내라.

-일본 작가 무라카미 하루키 명언


위의 명언은 일본의 대표작가인 무라카미 하루키의 명언이다.

아이를 둔 30대라면 이 말에 더더욱 공감되지 않을까?



30대 조기 은퇴의 장점 2. 회사 때문에 병들지 않는다.

 

한국인의 63.2%가 회사 생활을 하며 만성적 질병을 앓는다.

통계에 의하면 10명 중 2명이 건강 문제로 퇴사를 할 정도.


50~60대까지 회사에 근무하다 은퇴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건강상 문제가 있다.

젊은 시절을 다 바쳐 죽어라 일하고 남은 것이 병든 몸과 약간의 돈인 것이다.
이 얼마나 허무하고 울적한 일인가?
(물론 노화 문제도 있겠지만 만병의 원인은 스트레스라는 것,

그리고 상당한 스트레스를 화사 일로 받는다는 것은 지극히 사실이다.)


반면에 파이어족처럼 30대에 일찍 퇴직한다면?
인생에서 제일 건강하고 열정 넘치는 상태로 은퇴 이후의 삶을 즐길 수 있다.
파이어족은 건강한 몸으로 경제적 자유를 달성하고, 시간 부자의 삶을 위해 은퇴한 사람들이다.
회사에서 얻은 여러 질병으로 온몸이 망가진 채 타고 남은 잿더미만큼의 열정을 쥐고서 물러나는 은퇴가 아닌 것이다.

 

 

30대 조기 은퇴의 장점 3. 자신의 행복을 찾으면서 과소비가 줄어든다.


최소 행복을 느끼기 위해 필요한 비용은 나이와 비례해서 늘어난다.

20대에 축구만 하던 사람들이 점점 40대, 50대가 되며 골프를 치기 시작하는 것처럼 말이다.

그리고 이렇게 한번 높아진 소비 수준을 유지하려면 돈이 많이 든다.

 

 

한번 높아진 소비 수준을 그 이전으로 되돌리기란 여간 고통스러운일이 아니다.

(‘김밥천국’ 먹던 사람이 소고기 스테이크를 먹으러 가서 행복할 수는 있지만, 그 반대는 정말 어렵다고 한다.)

 


그렇다고 소비 수준에 비례해서 행복의 수준이 높아지는 것도 아니다.

(삼겹살에 소주 먹는 사람의 행복이 비싼 와인에 스테이크 먹는 사람의 행복보다 못한 것이 아니듯 말이다.)

 

 

결국 이런 이유로 은퇴 나이가 많아짐에 따라 필요한 은퇴자금 또한 더 커지게 된다.

 

 

반면, 30대에 조기 퇴직을 한다면 필요한 은퇴자금이 많이 줄게 된다.

자신의 행복에 특화된 생활에 익숙해진 조기 은퇴자는 마음의 여유가 넘친다.

때문에 이들에게는 과소비는 필요가 없는 것이다.
이들은 30대에 형성된 알뜰한 소비습관으로 지속가능한 생활이 가능해진다.

 

 

 

30대 조기 은퇴의 장점 4. 새로운 커리어를 시작할 수 있다.


가장 체력이 좋고 열정적인 30대 직장인에게 회사는 많은 업무량을 할당한다.
회사 입장에서는 합리적인 선택이리라.

하지만 개인의 입장에서 보면 인생의 황금기를 회사의 이익에 바치게 되는 셈이다.


하지만 30대에 경제적 자유를 얻어 조기 퇴직한 파이어족이라면 상황은 달라진다.
여느 직장인처럼 자신을 일에 갈아 넣지 않아도 된다.

또한 나만을 위한 일을 할 수 있는 선택지가 생긴다.

 


40대는 충분히 젊은 나이다.

경제적 보상을 전혀 신경 쓰지 않고, 내가 진정 원하는 일을 하기 위한 이직을 준비할 수도 있다.

원한다면 새로운 학위를 위해 다시 학교에 갈 수도 있다.
(요즘은 40대 만학도가 부끄럽지 않은 시대니까 말이다.)


 

한국에서 30대 은퇴에 성공한 파이어족들

 

-34세, 성공적인 창업으로 경제적 자유를 달성한 전 로티플 공동 창업자 '김단테'

-30대 후반, 대관령에서 은퇴한 금융 종사자 제현주

-36세, 조기 은퇴를 선언하고 제주도에서 새롭게 작가의 길을 걷고 있는 알머리 제이슨

 

 

이들에게 남은 삶에서 돈을 버는 것은 더 이상 중요한 일이 아니다.

때문에 돈을 벌기 위해 직장이나 직업을 억지로 선택할 필요가 없다.

 

 

또한 자신이 원하는 일을 할 수 있는 자유가 있다.

실제로 이들은 40대의 열정을 쏟아 낼 또 다른 무언가를 찾아 그 일에 몰두하고 있다.

30대에 조기 퇴직해서 30대에 새 삶을 시작한 것이다.

 

 

'30대 조기 은퇴'

아직은 소수의 이야기지만 그렇다고 전혀 불가능한 것도 아니다.

 

 

2023.04.24 - [재테크 Financial technology] - 파이어 족이란? 조기 은퇴를 꿈꾸는 이유와 파이어 족의 진짜 목표

 

 

*출처- 대한민국 파이어족 시나리오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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